국내 최대 창업플랫폼 상륙… 스타트업 성장 이끈다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4.27 18:33 수정 : 2022.04.27 18:33

디캠프 라운지 부산 28일 개소

국내 최대 규모 창업재단인 은행권청년창업재단(디캠프) 최초의 지역거점인 '스타트업 라운지 부산'이 문을 연다. 부산시는 지역 스타트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디캠프, BNK부산은행과 함께 부산유라시아플랫폼에 조성한 디캠프 스타트업 라운지 부산이 28일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고 27일 밝혔다.

디캠프는 2012년 제1금융권 19개사가 8450억원을 출연해 설립한 국내 최대규모 창업재단으로 국내 최초 복합 허브 디캠프, 세계 최대규모 스타트업 보육공간 프론트원(FRONT1) 등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에 문을 여는 디캠프 스타트업 라운지 부산은 데모데이, 오피스아워, 기업설명(IR) 등 스타트업을 위한 특화 프로그램 운영 및 지역 창업인의 리모트워크 공간 등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다양한 창업인들이 라운지에 모여 소통하고 교류하며 국내외 투자 및 사업 파트너사와의 네트워크를 통해 함께 성장하는 등 앞으로 지역 스타트업의 성장과 도약에 라운지가 중요한 거점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김영덕 디캠프 상임이사는 "부산시, BNK부산은행과 같이 지역 파트너사와의 활동에 디캠프의 전문성을 더해 지역 창업생태계 발전에 이바지하겠다"면서 "부산 라운지가 지자체와 민간의 성공적 합작사례가 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28일 오후 5시40분 열리는 디캠프 스타트업 라운지 부산 개소식에는 김윤일 부산시 경제부시장, 김영덕 디캠프 상임이사, 안감찬 BNK부산은행장 등 5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개소식에 앞서 28일 오후 1시부터 지역 펀드 운영사가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경영, 법률 등 일대일 전문 컨설팅을 실시하는 오피스아워가 열리고 같은 날 오후 4시부터는 스타트업의 등용문인 디데이(D.DAY)가 개최된다. 지역 펀드 운용사와 함께하는 디데이는 예선을 통과한 스타트업 7개사가 자신들의 사업을 발표하고 심사를 거쳐 우승팀을 가리는 행사로 우승팀 2개사에는 최대 3억원의 투자를 받을 기회가 주어진다.

김 경제부시장은 "디캠프 등 우수한 민간 창업플랫폼 유치로 부산의 창업 인프라가 활력을 얻고 단단해지고 있다"면서 "부산유라시아플랫폼과 북항 일대를 동남권 스타트업 거점으로 키워 국가균형발전과 지역 기반 유니콘기업 육성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전했다.

defrost@fnnews.com 노동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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